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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빌드 공유하기

개발을 설치하여 팀과 공유하거나 여러 기기에서 실행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생성일: 2024-04-12

수정일: 2024-04-12

안드로이드와 iOS 모두 개발자가 앱의 특정 빌드를 기기에 직접 설치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앱 배포 과정을 훨씬 더 유연하게 제어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앱을 배포하려면 앱스토어를 통해야 한다. 하지만 앱스토어 심사 과정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심사를 통과하지 못하면 배포 자체가 불가능해진다. 또한 한 번 배포된 버전을 수정하려면 다시 심사를 받아야 하므로 빠른 반복 개발이 어렵다.

반면 기기에 직접 설치하는 방식은 이런 제약에서 자유롭다. 개발자가 원하는 빌드를 언제든 원하는 기기에 배포할 수 있다. 이는 다음과 같은 이점을 제공한다:

  1. 빠른 이터레이션 - 새 빌드를 만들면 앱스토어 심사 없이 바로 테스트 기기에 배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개발 과정에서 매우 짧은 주기로 코드를 수정하고 테스트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2. 다양한 빌드 테스트 - 예를 들어 앱의 실험적인 기능을 특정 빌드에만 포함시켜서 일부 사용자들에게만 배포할 수 있다. 안정 버전과 베타 버전을 동시에 테스트하는 것도 가능하다.
  3. 팀 협업 - 개발 중인 앱 빌드를 QA 팀, 디자이너, 매니저 등 관련 팀 구성원들의 기기에 곧바로 배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피드백을 빠르게 수집하고 개발에 반영할 수 있다.
  4. 다양한 테스트 환경 - 앱이 다양한 기기와 OS 버전에서 어떻게 동작하는지 테스트하기 위해, 해당 기기들에 직접 설치하여 검증할 수 있다.

이런 장점들 덕분에 기기에 직접 설치하는 방식은 앱 개발 과정, 특히 개발 후반부의 테스트와 디버깅 단계에서 널리 사용된다.

안드로이드에서는 APK 또는 AAB 파일을 기기에 직접 설치할 수 있고, iOS에서는 Ad Hoc 또는 Enterprise 배포 옵션을 통해 IPA 파일을 설치할 수 있다. Expo의 경우 eas buildeas submit 명령을 통해 이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다만 이 방식은 앱스토어 배포를 완전히 대체할 순 없다. 앱스토어를 통해야만 불특정 다수의 사용자에게 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개발 과정에서는 기기 직접 설치를 활용하되, 최종적으로는 앱스토어에 배포해야 한다.

또한 이 방식을 사용할 때는 앱 서명, 프로비저닝 프로필 관리, 인증서 관리 등 앱 배포 과정에 필요한 개념들을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앱 빌드 과정에서 이런 부분들을 적절히 처리해야 앱을 기기에 설치할 수 있게 되므로, 관련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중요하다.

Expo는 eas device:create, eas build:resign 등의 명령을 통해 이런 복잡한 과정들을 많이 추상화하고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기본 개념을 이해하고 있다면 개발 과정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다양한 문제 상황들을 훨씬 수월하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URL 공유

개발 빌드가 준비되면 빌드를 위한 공유 가능한 URL이 생성되며, 이를 실행하는 방법에 대한 지침이 함께 제공된다. 이 URL을 팀원과 함께 사용하거나 테스트 기기로 보내 빌드를 설치할 수 있다. 생성된 URL은 프로젝트의 빌드에 고유하다.

Note

개발 빌드를 생성한 후 새로운 iOS 기기를 등록하면 해당 기기에 설치하기 위해 새 개발 빌드를 생성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내부 배포를 참조한다.

Expo 대시보드 사용

팀원이 직접 Expo 대시보드의 빌드 페이지에서 빌드 아티팩트를 다운로드할 수 있다.

EAS CLI 사용

팀원은 EAS CLI를 사용하여 개발 빌드를 다운로드하고 설치할 수도 있다. 개발 빌드와 연결된 Expo 계정에 로그인되어 있는지 확인한 후 다음 명령을 실행한다:

eas build:run --profile development

개발 빌드의 프로필 이름이 development 가 아닌 경우 --profile 과 함께 해당 이름을 대신 사용한다.

iOS 전용 지침

Note

iOS 16 이상을 실행 중이고 아직 개발자 모드를 켜지 않은 경우 빌드를 실행하기 전에 이를 활성화해야 한다. (엔터프라이즈 프로비저닝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eas build:resign 은 iOS 앱 배포 과정을 크게 단순화해주는 강력한 도구다. iOS에서 앱을 기기에 설치하려면 앱에 서명된 프로비저닝 프로필이 필요한데, 이 프로필에는 앱을 실행할 수 있는 기기들의 UDID(Unique Device Identifier)가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새로운 테스트 기기를 추가하려면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쳐야 한다:

  1. 애플 개발자 센터에서 새 기기를 등록
  2. 새 기기를 포함하는 새로운 프로비저닝 프로필 생성
  3. 새 프로비저닝 프로필을 사용하여 앱을 다시 빌드
  4. 새로 빌드된 앱을 테스트 기기에 설치

이 과정은 꽤 복잡하고 시간이 소요된다. 특히 3번 단계에서 앱 전체를 처음부터 다시 빌드해야 하므로, 빌드 시간이 긴 대형 앱의 경우 상당한 오버헤드가 발생할 수 있다.

바로 이런 상황에서 eas build:resign 명령이 유용하다. 이 명령을 사용하면 기존의 IPA 파일에 새로운 프로비저닝 프로필을 적용할 수 있다. 따라서 앱 자체를 다시 빌드하지 않고도 새 기기를 지원하도록 앱을 업데이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이 사용할 수 있다:

eas build:resign --platform ios --profile adhoc --provisioning-profile-path ./new-profile.mobileprovision ./my-app.ipa

이 명령은 ./my-app.ipa 파일에 ./new-profile.mobileprovision 프로비저닝 프로필을 적용하여 새로운 IPA 파일을 생성한다. 새로 생성된 IPA 파일은 프로비저닝 프로필에 포함된 모든 기기에서 실행될 수 있다.

이 방법의 장점은 다음과 같다:

  1. 빌드 시간 절약 - 전체 앱을 다시 빌드할 필요가 없으므로 많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2. 간편한 기기 추가 - 새 테스트 기기를 추가하는 과정이 매우 간소화된다.
  3. 유연한 배포 - 다양한 테스트 그룹을 위한 맞춤형 IPA 파일을 쉽게 생성할 수 있다.

단, 이 방법은 앱 코드 자체에는 변경이 없고 프로비저닝 프로필만 변경하는 경우에 사용할 수 있다. 앱 코드를 수정했다면 반드시 앱을 다시 빌드해야 한다.

또한 eas build:resign 을 사용하려면 원본 IPA 파일과 새 프로비저닝 프로필이 모두 필요하다. 원본 IPA 파일은 Xcode나 eas build 를 통해 얻을 수 있고, 프로비저닝 프로필은 애플 개발자 센터에서 생성해야 한다.

이런 제약사항들을 고려해야 하지만, 전반적으로 eas build:resign 은 iOS 앱 배포 과정을 크게 개선해주는 유용한 도구다. 특히 많은 테스트 기기와 테스터들이 관련된 대규모 프로젝트에서 그 효용성이 돋보일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조한다.

다음 단계

app.jsonapp.config.js 로 변환하고 각 변형의 개발 서버를 시작하는 데 필요한 추가 설정을 통해, 동일한 기기에 앱의 여러 변형(개발, 미리보기, 프로덕션)을 나란히 설치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앱의 사전 공개 버전 공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